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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고 남인수씨’ 이름 딴 가요제 중단 촉구”-뉴시스(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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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고 남인수씨’ 이름 딴 가요제 중단 촉구”



경남 진주지역의 시민단체가 친일논란이 일고 있는 경남 진주축신의 가수 고 남인수씨의 이름을 딴 가요제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친일잔재청산을 위한 진주시민운동본부’는 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MBC와 진주시는 친일인사를 가요황제로 기념하는 남인수가요제를 당장 중단하고 민족정기의 확립을 바라는 시민들에게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남인수씨는 일본왕을 위해 손가락을 깨물어 군대에 지원하다는 ‘혈서지원’과 내선일체를 주장한 ‘그대와 나’, ‘이천오백만의 감격’ 등을 불렀다.

또 남인수씨는 이미 1948년 백범 김구 선생에 의해 친일 부역자로 지명된 것은 물론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에 의해 친일인명사전의 1차 예정자 명단에도 올랐다.

한편 남인수가요제는 9일 오후 8시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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