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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독도’․’죽도(다케시마)’ 분쟁; 일본, 정밀지도 제작-해방일보(0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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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독도’․’죽도(다케시마)’ 분쟁; 일본, 정밀지도 제작
    (중국 해방일보, 1.19, 6면, 康娟)


韓日간 ‘독도’, ‘죽도(다케시마)’ 분쟁은 수십 년동안 지속해 왔고, 양측 모두 이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얼마 전, 일본 국토지리원은 독도(일본명 다케시마)의 상세한 형상을 2만5000분의 1 축적의 정밀지도로 제작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만5000분의 1 지도는 한 나라에서 사용되는 모든 지도의 바탕이 되는 기본지도이며, 일본은 한국이 실질적으로 독도를 통제하고 있어 기본지도 제작에 필요한 공중촬영과 현지측량이 불가능해 자국의 지구관측용 위성 ‘다이치’와 미국의 상업 위성 관측 자료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 지도에 표기된 서도(西岛)와 동도(东岛)의 고도는 각각 해발168m와 97m고, 복잡한 해안선과 등고선까지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화물운송 부두와 인공 구조물은 ‘불법 구조물’로 간주, 일절 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은 독도가 동해(일본명 일본해) 중앙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동서 2개 섬과 주변의 암초 3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0.186평방km고 두 섬 사이에는 폭 150m, 길이 330m의 터널이 놓여져 있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이 이 섬의 귀속문제로 분쟁을 일으킨 지 오래됐다. 현재 한국은 실질적으로 이 도서를 통제하고 있으며 섬에 등대와 간이 부두를 건설하고 주둔 경찰을 파견했다. 일본은 1954년 이후 매년 한국 정부에 외교 항의서한을 보내 이 섬이 일본 고유영토로 한국이 이 섬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의 입장이 확고하고 대립이 첨예하며 어느 누구도 영토문제에서 양보하려 들지 않는다.

최근 들어 한국과 일본은 여러 차례 이 섬의 귀속문제를 두고 격렬한 외교적 충돌이 발생했다. 2005년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한국 국내에서 강한 반일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요미우리 신문’은 시마네현이 당시 이를 계기로 지도측량 구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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