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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족 맞이해 유텐지(祐天寺)에서 추도식-도쿄신문(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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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족 맞이해 유텐지(祐天寺)에서 추도식
    (일본 도쿄, 1.23, 26면)


도쿄도 메구로구의 유텐지(祐天寺)가 보관하고 있는 한반도출신 구일본군, 군속의 유골 중 101명 분이 유족에게 건네지게 됨에 따라, 처음으로 한국에서 유족 50명을 맞이한 일본 정부 주최의 추도식이 22일 유텐지에서 개최됐다.

추도식에는 기시 후생노동 副대신, 기무라 외무 副대신, 유명환 주일한국대사 등도 참석. 기무라 副대신은 1998년 10월의 한일공동선언을 인용, 유족들 앞에서 과거의 식민지지배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참석한 유족들은 한국의 상복을 입고 있었다. 44년 징병돼 중국에서 병사(病死)한 김정봉씨의 동생 김경봉씨는 유족을 대표해 “괴롭고 힘들었던 기억을 씻어내고 천국에서 편안하게 잠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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