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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일본으로부터의 사과 요구하지 않겠다”-도쿄신문(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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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일본으로부터의 사과 요구하지 않겠다”
(일본 도쿄, 4.21, 3면 2단)



방일한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도쿄 호텔에서 열린 재일한국인 환영 리셉션에서 인사, “나는 일본에 언제나 사과를 요구할 생각은 없다”며 21일의 후쿠다 총리와 회담에서 “새로운 한·일 관계”를 함께 구축할 것을 재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월의 취임식에서 후쿠다 총리와 회담한 내용에 언급, “과거는 잊을 수는 없지만 과거만을 갖고 지금을 살고 미래를 살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재일한국인의 지방참정권문제에 대해 “한국은 선거권을 얻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규범에 맞춘 법률을 만들었다. 일본도 이를 참고로 해야 한다”고 강조. 정상회담에서 참정권 획득과 관련한 요청을 할 생각을 시사했다.

북핵문제에서는 “원칙적으로 말하면 6자회담에서 핵을 포기시키려는 것과 일본인 납치문제는 별개”라고 하면서도 “한국과 북한, 일본과 북한의 관계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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