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1(목) 친일명단 공개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
– 제 1497회 주제 : 친일명단
공개 논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29일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할 친일
인물 477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친일명단에 포함된 후손들과
관련단체, 그리고 보수 성향의 단체들과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라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명단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
작곡가 안익태 홍난파 현제명,
월북 무용가 최승희, 시인 노천명 모윤숙 등 정치,
언론, 문학, 음악, 무용 등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친일명단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엄정한
반성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이번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편찬위원회는 일제에 협력한
자발성과 적극성, 반복성과 중복성 지속성 여부를
선정 기준으로 고려했으며 지식인과 문화예술인은 사회적
도덕적 책무와 영향력을 감안해 보다 엄중하게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명단 공개에 대해
과거사 문제 해결의 첫 단추를
꿰는 일로 뜻 깊은 작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공적은 무시한 채 편향된 시각으로
친일인사들을 선정했다며 선정기준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열린토론에서는 친일 명단
발표의 의미와 파장, 향후 과거 청산에 대해 어떤
시각에서 접근하고 사회적으로 합의점을 만들어가야할
것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깊게
토론해보겠습니다.
– 출연자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 이주영 건국대 사학과 명예교수,
교과서포럼 고문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위원 허동현 경희대 사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