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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민족문제연구소 여름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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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우리 연구소 여름 수련회가 5월 24일(토)~25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경산시에서 열립니다.

올해 여름수련회는 대구지부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8월 말로 다가온 친일인명사전의 성공적인 출간과 보급을 위해 회원들의 결의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튿날에는 6.25 발발 직후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해방 직후 일제 잔재 청산의 실패가 민간인학살로 이어진 아픈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때 : 2008년 5월 24일(토)∼25일(일) 1박 2일(24일 오후 6시까지 도착 바랍니다)
▶ 곳 : 세종청소년수련원 (http://www.sejongyouth.co.kr)
▶ 회비 : 어른 3만원 / 학생 2만 5천원 (단, 어린이는 회비 없음)
▶ 오시는 길(찾아오시는 길 문의 : 053-851-9111,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25번지 / 수련원 누리집을 꼭 참고하십시오)






 


 


▶ 주요일정








24일(토)

18:00-19:30 _ 집결, 숙소 배정, 저녁 식사
19:30-20:30 _ 소장 인사, 지부장 환영사, 사무국 인사, 회원 소개, 모범지부 시상
20:30-20:40 _ 휴식
20:40-21:10 _ “친일인명사전,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21:10-21:20 _ 휴식
21:20-24:00 _ 우리문화 한마당 겸 뒤풀이


25일(일)


08:00-09:00 _ 아침 식사
09:00-09:30 _ 짐 정리, 기념 촬영
09:30-10:00 _ 코발트 광산 학살지 이동
10:00-11:00 _ 코발트 광산 학살지 참배 후 해산


 


▶ 경산코발트광산 학살지 위치(파티마재활요양병원 주차장으로 오시면 됩니다(경북 경산시 평산동 591-2번지).


 











 


▶ 경산코발트광산 학살이란?
http://www.genocide.or.kr/database/data_02.asp?bcode=2&ccode=83



“민간인학살의 뿌리는 일제 잔재”

한국전쟁 전후에 저질러진 민간인학살의 뿌리는 지난 36년간의 일본제국주의 정책들에서 비롯된다. 일제 잔재 청산의 실패가 민간인학살로 이어진 것이다.


민간인학살의 최대 피해자인 보도연맹과 이들에 대한 학살방법으로 시행된 예비검속은 일제가 우리 독립운동가를 관리하던 방식이었다.


 










여름 수련회에 이튿날 경산 코발트 광산 학살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실 분은 현재 (사)한국전쟁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유족회 이사장이시며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이신 “이태준”선생이며 당일 여름수련회 참가자 여러분들과 함께 참여하실 예정이십니다.


 


1936년 12월 일제는 조선사상범 보호관찰령을 제정해 사상범들에 대한 감시의 길을 텄다. 38년 7월에는 사상전향자들로 구성된 사상보국연맹을 결성했으며 41년 1월에는 이것을 대화숙으로 개편, 황민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상보국연맹은 후에 이승만이 만든 국민보도연맹과 이름조차 유사하게 이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1개월 후에는 조선사상범 예방구금령을 제정하여 일제에 반대하는 사상범들을 유사시에 예비구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평상시에 사상범들을 철저히 관리하다가 유사시에 처리한다는 일제의 정책은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폭이 투하되면서 전쟁이 조기 종전돼 다행히 실천에 옮겨지지 못했지만 불행히도 대한민국에 그대로 계승되어 한국전쟁 때 실천에 옮겨졌다. 보도연맹원 학살 뿐 만 아니라 공비토벌, 우익에 의한 학살이 모두 일제의 잔재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은 일제잔재 청산이 얼마나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하겠다.

(경산시민모임, <한국전쟁과 민간인 학살 보고서>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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