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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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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한겨레를 모으신 동기가 무엇인지요? 제가 1964년도에 대학에 입학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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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년 치를 모으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어떤 것일까요? 한겨레신문은 태생이 다르고 20년(총 6298호) 동안 지나온 길이 가시밭길이고 기사마다 기존 매체와는 차별되어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아마 창간하고 얼마 후 평양취재를 계획하다 문제가 되어 논설고문 리영희님이 구속되는 위기상황의 긴박했던 신문지면이나 밤의 대통령이라는 조선일보사장 방우영의 큰집을 특별 취재하여 처음으로 지상에 공개했던 기사 등이 기억된다. 3. 연구소에 기증하시게 된 동기도 궁금합니다. 사실 처음 한겨레신문이 발행되어 송건호 사장님을 비롯하여 한겨레신문 사원들이 모두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은 일반 주주독자들도 마찬가지로 감동이었다. 처음 창간호를 보면 그 부피나 지면이 초라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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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으시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일화는 없으셨는지요? 혹 옆지기와 의견충돌이라도 있을 땐 출근 후 폐지로 내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으면 꼼짝없이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5. 기타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겨레신문을 창간했을 때 전국 곳곳에 한겨레 주주독자모임이 결성되어 발전을 도왔다. 그 때 이곳에서 활동했던 분들 중에 경남민주언론연합회장 강창덕, 민족문제연구소 경남지역준비모임회장 정정철, 경남대학교수 이미선씨등이 있다. 6. 현재 하고 계신 일도 잠시 소개해 주십시오. 1969년부터 2007년 8월말까지 38년 동안 교직에 몸을 담았고 지금은 재직했던 진해 석동중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학교지킴이’를 하며 봉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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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대담]한겨레신문을 기증한 김옥남 씨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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