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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특집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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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90주년을 맞아 볼만한 특집 프로그램들 몇 편을 소개합니다.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편집자 주>


민족문제연구소












KBS1TV


윤경로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장이 KBS 1TV 삼일절 기획 <대한민국 길을 묻다>(3월 1일 오후 11시 40분)에 출연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친일인명사전 편찬의 의의와 과정 등에 대한 소개도 있을 예정입니다.












EBS TV


독립운동가 이효정 파란만장한 삶 EBS ‘3·1절 특집’ 1일 전파

EBS는 ‘3·1절특집’으로 독립운동가 이효정의 나의 이야기를 방영한다. 항일 독립운동가의 집안에서 태어난 이효정은 동덕여고보 재학 중 발생한 광주학생항일운동에 동조해 동맹휴학을 주도, 무기정학을 받는다.
동덕여고보를 졸업한 이효정은 잠시 울산의 한 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요시찰 인물로 찍혀서 강제로 사직당하고 경성(서울)으로 올라와 사회주의 노동운동가 이재유가 주도한 <경성 트로이카> 조직에 가입해 경성 최대의 공장이었던 종연방직 파업을 이끌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1년1개월 동안 투옥된다.

이재유, 이현상, 김삼룡 등이 주도했던 <경성 트로이카>는 핵심조직원만 200명, 연루자가 1천명에 달했던 1930년대 최대의 항일운동조직이었다.

이들은 엄혹했던 일제치하에서 공장 노동자들을 조직해 연쇄파업을 일으키는 한편 학생들과도 연계해 대규모 학생시위를 일으킴으로써 일본경찰에게는 가장 두려운 존재였다.

이효정은 출옥한 뒤 고문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교원노조사건으로 2년간 투옥된 경력이 있는 사회주의 항일운동가 박두복과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돌아갔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남편은 여운형과 박헌영이 이끌었던 건국준비위원회 울산 대의원으로 좌익활동을 하다가 남로당 사건에 연루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월북한다. 1일 밤 10시20분












SBS TV


[우당 이회영 애국의 길을 묻다]
방송예정일시 : 2009년 3월 1일 (일) 밤 11시 10분 (60분간)

■ 기획의도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주’, 우당 이회영 일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한일합방으로 대한제국을 집어삼킨 일제는 고위 지도층을 회유하기 위해 거액의 은사금과 귀족 작위를 제시했다. 당시 조선총독부가 준 은사금을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거액. 대부분의 양반들은 자신들의 기득권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제에 협력했다.


그러나 이들과는 정반대의 길을 간 명문가가 있었다. 우당 이회영 일가. 그의 집안은 백사 이항복 이래 영의정만 9명을 배출한 삼한갑족으로 부친은 이조판서, 당숙은 영의정을 지냈으며 동생 이시영은 평안남도 관찰사와 한성재판소장을 지낸 당대 최고의 명문가였다. 이들은 한일합방이 되자 수백억이 넘는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전 가족이 망명의 길을 떠났다.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해외에서 독립군기지를 건설하고 정예의 독립군을 배양하기 위해서였다. 그야말로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현이었던 것이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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