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조사활동 마감 앞으로 1년 국가 사과·위령제 지원 등 모양새 갖추기 의료·생계비 지원 등 핵심사항 뒤로 밀려 여 ‘진실위법 개정안 발의’ 뒤집기 시도도
한겨레신문 길윤형권오성 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성공’ 여부는 진실화해위가 내놓은 대정부 권고가 얼마나 제대로 이행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점에서,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화해를 이끌어내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하기만 하다. <한겨레>와 ‘진실정의포럼’이 14일 진실화해위가 정부로 이첩한 27개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관련 권고사항의 이행 여부를 중간 점검한 결과, 8개항으로 분류되는 권고 가..<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