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은 전체 예산의 90%를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는 통교협에 예산을 볼모로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참여한 이른바 ‘촛불단체’들을 이사단체에서 배제시키고, 이영동 전 사무총장을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내쫓았다. 당초 통일교육원 측은 ‘현 정부의 통일정책에 반하는 단체들을 통교협에서 퇴출시키라’고 요구했다가 사태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촛불단체’들을 이사단체에서 배제시키는 선으로 축소했다. 이날 공개 탈퇴한 단체들은 “통교협은 민간 통일교육기관으로..<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