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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광복군 전월선 여사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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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웅 전 의원 모친으로 부부 광복군 활동


민족문제연구소








▲ 고 전월선 여사


 여성 광복군 전월선(全月善) 여사가 5월 25일 오후 2시 50분 경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족인 김원웅 전 의원의 말에 따르면 전월선 여사는 “4월 말부터, 기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탈수증세 등으로 위독해져 보훈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웅 전 의원은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직전 모친의 별세 소식을 들었고 조문을 마친 뒤 급히 상경했다

전월선 여사는 1923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39년 9월 중국 귀주성(貴州省) 계림(桂林)에서  ‘조선의용대’에 입대하여 일본군에 대한 정보수집 및 병


사초모 등의 공작활동을 전개하다가 1942년 4월 20일 개최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제28차 국무회의의 결의에 따라 광복군으로 편입되었고, 이후 1945년 8월 14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광복군 ‘제1지대’ 대원으로 활동하다가 8·15광복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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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선 여사의 남편인 故 김근수 선생(1912-1992)은 경남 진주출신으로 역시 중국으로 건너가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하여 산시(山西), 화베이(華北)지구에서 지하공작에 참여하는 등 일제강점기말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서 부부 광복군으로 널리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장남 김원웅 전 국회의원 자부 진옥선 경원대 교수를 비롯해 김원규 동원대 교수, 김원유 천안 계광중 교사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삼성병원 장례식장 3호(02-3410-6933)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수) 오전이며 안장식은 27일(수) 오후 1시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4묘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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