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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군사독재 흔적 오롯한 ‘역사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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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역사신탁운동을 시작하며…
역사 보존한다며 한일 강제병합·중앙정보부 공포정치 현장 철거는 있을 수 없는 일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그 국사당은 지금 남산에 없다. 일제가 1925년 남산에 조선신궁을 지으며 자기네 신을 굽어보는 높은 곳에 국사당을 둘 수 없다는 이유로 인왕산으로 옮겨버렸기 때문이다. 꼭대기에서 발끝까지 상처 입은 산, 남산이 입을 열면 우리 민족의 수난사가 나온다. 옛날 서울의 사대부집에는 ‘수여남산’(壽如南山)이라 쓴 현판을 사랑이나 대청에 많이 걸었다고 한다. 이런 현판에 담은 마음이 어찌 개인의 장수만을 빈 것이겠는가. 나라의 명운이 위태로워지던 한말에 우리 모두 남산 위의 저 소나..<기사 발췌>









제국주의·군사독재 흔적 오롯한 ‘역사 창고’(한겨레21, 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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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0년, 역사가 통째로 사라진다(한겨레21, 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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