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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이 의병장 후손 눈물 닦아 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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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1908년 13도 연합의병 창의군을 결성해, 일본 통감부를 격파하기 위해 동대문 밖 30리 지점까지 진격한 서울진공작전을 펼쳤으나 끝내 실패해 그 해 9월 2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한 왕산 허위선생의 기념관이 9월 28일 고향인 경북 구미시 임은동 산7번지에 개관했다. (사진)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휴스톤에서 목회 활동 중인 손자 허도성 회원(76)이 잠시 귀국했다. 허 회원은 개관식 참석에 앞서 26일 연구소 방문해 상근자들을 격려했으며 이 자리에는 임헌영 소장, 최염 지도위원(경주 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도 함께 했다.



허도성 회원은 귀국에 앞서 연구소에 보낸 편지에서 “고대하던 친일인명사전이 곧 출간될 것이라 하니 크게 기쁘고 감개가 무량합니다. 러시아와 북만주에 흩어져있는 저의 사촌들이 3대째 한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 책이 있어 한의 눈물을 닦아 줍니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임헌영 소장, 최염 지도위원, 허도성 회원, 조세열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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