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만해문학아카데미 ‘우리 시대 대표작가와의 만남’이 열린 지난 9일 평론가로 활동 중인 임헌영(69) 민족문제연구소장은 우리 시대 나아가야 할 문학의 정체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진정한 문학에 대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지옥문 앞에서 심판을 받고자 옷을 벗은 것처럼 문학이란 지옥문 앞에서 기다리는 나체를 보며 그 사람의 숨겨진 삶 등을 꿰뚫어 보는 것으로 곧 저승에서 받을 심판을 지상에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문학과 문학인이 나아갈..<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