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운영진 김소희(46)씨는 7일 “역사를 모르고 무시하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역사를 모르는 어린 세대와 역사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역사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친일인명사전>이 처음 발행될 때 출판계에선 “500부 이상 팔리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세계아고라정의포럼 회원들처럼 사전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모두 3850부(기증 200부)가 팔렸고, 3쇄까지 나왔다. 일제 강점기 4389명의 친일행적을 기록한 <친일인명사전>이 8일로 꼭 발행 1년을 맞는다.(<한겨레> 2009년 11월9일치 1면)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윤경로)와 민족문제..<기사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