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회(의장 유병석)는 12월 21일 본회의를 열어 백선엽 장군 기념사업비 2억원을 통과시키면서, 사업명을 6.25 파주 참전용사 선양비 사업으로 변경해줄 것을 파주시와 백선엽 장군 선양비 건립 추진위원회에 공식 요구했습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 6월 시장 당선 직후부터, 임진각에 백선엽 동상 건립을 공언하면서 자유로변 대형 광고판에서 백선엽 사진을 걸어놓기도 했습니다. 우리 연구소 고양파주지부를 비롯해 이에 반대하는 파주지역 시민단체들은 백선엽 동상 건립 반대 파주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운동에 돌입하였습니다.
반대운동 결과 드디어 1차 성과가 있었습니다. 시의회는 시가 요청한 백선엽 장군 기념사업비 2억원을 통과시켜주었지만, 시의회 예결위원(한나라당 4, 민주당 4, 민주노동당 1) 전원이 서명한 <6.25 파주시 참전용사 및 백선엽 장군 선양비 건립 추진위원회(선양추진위)에 드리는 파주시의회 요청서>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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