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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 (서울=연합뉴스)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 임 소장은 연구소 창립 20주년을 맞아 ‘친일’이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준 것이 일본 강점기 학술 연구와 사회 운동을 결합한 연구소의 20년 성과라고 자평했다. 2011.2.21 |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2009년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한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의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26일 오후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승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 이이화 역사학자, 전 진실과화해위원장 송기인 신부 등이 참석했다.
임헌영 소장은 기념식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일이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준 것이 일본 강점기 학술 연구와 사회 운동을 결합한 연구소의 20년 성과라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1991년 2월 창립한 민족문제연구소는 일제 강점기에 대한 학술 연구와 시민운동을 병행하면서 창립 18년 만인 2009년 4천389명의 친일 행각을 담은 3천쪽짜리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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