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특위위원장’ 이자 민족해방투쟁에 평생을 헌신한 독립투사인 ‘김상덕’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이 발간되었습니다. <김삼웅(저), 책보세, 2011> 이 책은 특히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험난한 역정에 동행했던 선생의 외아들 김정륙(연구소 회원)의 생생한 증언을 김삼웅 선생의 엄정한 필치로 담아냄으로써 애국지사 김상덕 선생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래에 출판사 보도자료(책소개)의 내용과 관련기사를 첨부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평생을 민족독립 쟁취에 바친 애국지사 김상덕,
그에 대한 기록물이 세상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다
애국자라는 수식어가 낯선 광복지사 영주 김상덕 선생은 우리에게 ‘반민특위위원장’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가 우리 근현대사의 물구나무선 현실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독립지사 가운데 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기록물은 여태까지 미비했다. 아주 멀지 않은 과거, 한국을 강제로 병탄한 일제의 식민통치가 엄혹했던 시절, 유학차 건너간 적도 도쿄에서 2.8독립선언(1919)을 주도했다가 피체되어 1년여의 옥고를 치루고 나와 학업(와세다대학)도 중단한 채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하이에서 만주로, 다시 만주에서 난징, 충칭으로 대륙을 전전하며 온 청춘을 민족해방투쟁에 바친 독립투사가 바로 김상덕이다.
그는 지절을 지킨 다른 독립투사들과 마찬가지로 해방된 조국에서도 여전히 ‘목숨을 건’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이유는, 친일파 및 민족반역자 청산작업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이후 김상덕의 일생은 시종여일 애국애족의 한길이었고, 그만큼 희생과 고난에 찬 가시밭길이었다. 김상덕이 걸었던 그 길은 바로 우리 민족해방투쟁의 길, 일제잔재청산의 길 그대로다. 그래서 이 책은 김상덕 개인을 평한 책을 넘어 우리 민족독립운동의 역사요, 민족반역자청산에 관한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험난한 역정에 동행했던 선생의 외아들 김정륙의 생생한 증언을 갈피갈피에 살려 넣은 이 책은 애국지사 김상덕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록이 될 것이다.
-관련기사-
“김상덕 평전 출판사 책 소개” (교보문고)
“[책소개] 김상덕 평전” (내일신문, 3.18)
“[새책] 김상덕 평전 외” (한국일보,3.11)
“[신간] 김상덕 평전” (연합뉴스, 20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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