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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동상, 시민단체들 비난 속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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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19로 쓰러트린 이승만 동상, 역사왜곡으로 남산에 다시 섰다(출-민중의 소리)


한국자유총연맹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자유총연맹 자체 예산과 성금으로 지난 2009년 제작에 들어간 동상은 청동 재질로 높이 3m, 폭 1.5m의 크기로 완성됐다.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은 1956년 남산에 세워졌다가 1960년 4·19혁명으로 철거된 이후 51년 만에 다시 남산 자락에 자리 잡았다. 제막식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진 국회의원, 캐서린 스티븐슨 미국 대사, 유족대표 이인수 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에 앞서 4·19민주혁명회와 4·19혁명희생자유족회 등 4·19단체와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70여 명은 자유총연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재자 이승만 동상 건립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19혁명으로 끌어 내려진 이승만 동상을 다시 세우는 것은 혁명에 대한 모독”이라며 “친일파, 민주주의 파괴자인 이승만을 옹호하는 자유총연맹은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 뒤 이들 중 일부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이승만 동상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제막식 행사장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저지당하기도 했다.


 


[관련사진]


 



▲제막식에 앞서 연구소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는 정문에서 동상 건립 규탄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4.19단체 회원과 연구소 회원을 포함 약 7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하였다



▲준비 된 성명서를 읽으며 동상 건립을 규탄하는 모습



▲제막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박진 의원, 캐서린 스티븐슨 미국 대사 등이 참석하였다



▲제막식을 저지하기 위해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 되었다.



▲제막식이 끝난 뒤에도 항의와 규탄은 계속되었다. 후면에 이승만 동상이 보인다



▲제막이 완료 된 이승만 동상의 모습


[관련기사]


‘이승만 동상’ 논쟁(경향신문, 08 25)


‘이승만 동상 복귀 남산의 ‘힘겨루기’ (한겨레, 08 25)


‘한국전쟁 학살 유족회·4.19단체, 이승만 동상 제막 반대시위 (민중의 소리, 08 25)


이번엔 ‘이승만 동상’ 갈등 (헤럴드 경제, 08 25)


‘美 대사 물병 세례 관련 경비과장 경질 (노컷뉴스, 08 26)


‘51년만에 이승만 동상… 보·혁 갈등 (서울신문, 08 26)


[관련기사(영상)]


이승만 동상 ‘재건립 논란’‥4.19 혁명 단체 반발 (MBC, 08 25)


이승만 동상 제막식‥철거 요구 규탄집회 열려 (MBC, 08 25)


이승만 동상 제막식…4.19단체 반발 (YTN, 08 25)


이승만 동상 제막식…4·19 단체 반발 (KBS, 08 25)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4.19단체 반발 (SBS, 0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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