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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추진協’ 노근리 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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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강제동원 진상규명과 피해자 권리찾기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


 







 


우리 연구소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가 제5회 노근리평화상 인권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근리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충북 영동 노근리에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피란민 학살사건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는 일제강제동원피해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피해자 소송을 지원해 왔다. 그 외에도 야스쿠니신사참배 반대와 한국인합사철폐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대표는 상금 일천만원 전액을 역사정의실천 시민역사관 건립기금으로 쾌척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에서 열린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에서 발생한 피란민 학살사건인 ‘노근리 사건’을 기리는 제5회 노근리평화상 인권부문 수상자로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가 선정됐다.

17일 ㈔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 따르면 2001년 결성된 이 단체는 일제의 강제동원 진상규명과 피해자 권리찾기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 이 평화상 제정 취지에 부합해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언론부문 수상자로는 탈북자 인권문제를 기획보도한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신문 분야)와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을 심층보도한 KBS 박중석 기자, 인근행 전 MBC PD(이상 방송 분야) 등 3명이 선정됐다.

문학부문에는 소설 ‘돼지 감자꽃’의 작가 백시종씨가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5∼29일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에서 미군의 공중 공격과 기관총 사격으로 200여명의 피란민이 희생된 사건이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08년부터 세계평화와 인권신장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뽑아 3개 부문에서 평화상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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