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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정부는 즉각 재수사에 착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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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 유해 감식결과에 대한 논평

 

정부는
즉각 재수사에 착수하라

 

일제에 항거한 독립지사이자 이승만 박정희 독재시대의 민주화투사인 장준하 선생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지 38년 만에 그 진상의 일단이 드러났다. 국민 대다수가 내심 믿어왔던 타살 가능성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번 사인 조사의 결론은 아무리 사실을 은폐하고 시간이 흐르더라도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역사의 준엄함을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깨우쳐 주었다. 그간 유족들이 받았을 심적 고통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선생의
명복을 빌어마지 않는다.


이제 심증이 확증으로 바뀐 만큼, 정부는 암살 관련자와 배후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관련 정보기관과 수사기관들의 비밀자료들은 즉각 공개되어야 하며, 여의치 않다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명확하게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나아가 이를 계기로, 여전히 미해결의 상태에 있는 숱한 과거사 관련 피해자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서 조사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독립적인 국가기구의 설립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3. 3. 27.


 

민족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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