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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들 “한국 교과서, 일본 식민 지배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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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식민지 근대화론·친일파 미화 논란 잇따라 보도

일본 언론들이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식민지 근대화론과 친일파 미화 논란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일본의 영자신문 재팬타임스는 지난 4일 ‘한국 교과서는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한다(South Korean text lauds Japan colonial rule)’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교학사 교과서가) 일제강점기가 한반도 근대화를 도왔는지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2차 세계대전과 일본의 한반도 식민 지배에 대해 약간의 긍정적인 단락을 실었다”며 “이 교과서는 식민 지배하에서 어떻게 신도시들이 교통과 유통의 중심지가 됐는지 서술하고 있다고 (한국의) 한 신문이 보도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교과서는 일본의 강점기 동안 신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산업화가 진행됐다고 서술하고 있다”며 “이 표현들은 일본 식민 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촉진시켰다는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일본 지지통신도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이 집필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사 쿠데타와 일본에 의한 식민지 지배를 일부 긍정적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일고 있다”며 “식민지가 한국의 근대화를 촉진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근거한 것으로 식민지 지배는 ‘악’이라는 인식이 강한 한국에서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경향신문>20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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