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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정부, 日 비판 자격 없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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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가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며 올린 트위터 글 / 사진=민족문제연구소 트위터(@minmoonyeon) 캡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우리 정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민족문제연구소가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통과시키는 정권이 일본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베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끝없는 역사 도발 참으로 후안무치한 이웃입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현대사학회 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지난 5월 검정을 통과한 이래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다.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교과서 검정무효화 국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9명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일본 총리의 침략신사 참배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민족문제연구소는 “보수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과거사를 악용한다면 이는 오판이 아닐 수 없다”며 “참혹한 패전의 교훈을 벌써 잊어버리고 눈 앞의 일시적 이익에 현혹되어 위험한 도박을 한다면 가까운 미래 일본은 다시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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