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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학자, 경북대서 ‘과거청산’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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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한·일 학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코오노(고노)담화’ 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과거청산 문제의 해법 찾기에 나선다.

20일 경북대에 따르면 법학연구원 일본법센터가 오는 22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일 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과거청산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학자 등이 ‘한국 헌법재판소 결정 및 대법원 판결’, ‘한일 과거청산의 청구권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국제법’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뒤 일본 측 학자들과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한일회담 관련 외교문서 공개의 현상과 과제’, ‘요시미 재판과 코오노 담화 때리기’, ‘코오토 조선학교 습격사건 재판으로 보는 법과 과거청산 문제’ 등에 대한 일본 학자들의 주제발표를 놓고 국내 학자들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토론과 주제발표에는 경북대 김창록·채형복 교수, 국민대 일본학연구소 장박진 연구원, 건국대 조시현 교수, 통일문화연구원 윤경원 연구교수, 민족문제연구소 김민철 책임연구원, 장완익·최봉태 변호사가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리쓰메이칸대학 안자코 유카 교수, 도쿄외국어대학 나카노 토시오 교수와 김부자 교수, 도시샤대학 오오타 오사무 교수와 이타가키 류우타 교수, 니가타국제정보대학 요시자와 후미토시 교수가 나선다.

경북대 김창록 교수(법학연구원 일본법센터장)는 “한·일 간에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과거청산에 대해 감정적 대응이 아닌 이성적인 대안을 찾자는 뜻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일 과거청산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과제를 조명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2014-03-20

기사원문: 한·일 학자, 경북대서 ‘과거청산’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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