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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순국 104주년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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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의사 순국 104주년 추모식이 거행된 효창공원 안의사 허묘     임영원 기자

[민족/통일/역사=플러스코리아타임즈-임영원 기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 추모식’이 22일 오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주최로 서울 효창공원 안중근 의사 묘역(가묘)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례와 함께 안중근 의사에 대한 헌화·분향 참배 등을 하였으며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민성진 회장의 ‘안중근의사 약력보고’와 광운중학교 권우택 학생의 ‘안중근의사 유언낭독’을 하였으며 추모사에는 이현서(성신초교 3학년), 이수진(인천초은고교 3학년), 김삼운(전 독립기념관장), 김원웅(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장),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감사인사에는 함세웅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이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함세웅 이사장은 “새삼스럽게 친일을 들추어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친일을 논하는 것은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행위가 아니냐? 하고 물었는데, 친일과 독재의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고 바른 기억을 만들어 전승하는 일이 어떻게 ‘국론분열’이 될 수 있는가?”하고 친일청산이 국론분열이라는 세력에게 강력히 따져 물었다.

또한 전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지낸 김원웅 전 의원은 추모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배반한 세력이 활개 치는 대한민국, 그러한 집단을 아직도 지지하는 국민이 부끄럽다”고 통탄을 금하지 못했다.

▲ 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 서청원의원,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함세웅 안중근기념사업회장  임영원 기자

▲ 26일 발행되는 기념우표첩     임영원기자

한편, 안중근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는 안중근의사 104주년 순국일인 3월 26일을 맞아 ‘안중근의사 순국 104주년 기념우표첩’을 발행한다.

기념우표첩은 안중근의사의 순국 직전의 모습, 유묵집, 의거 당시 한얼빈역 전경, 유언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닌 당양한 사료들로 우표를 구성하여 소장가치와 희소성이 크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4주년 기념 우표첩’은 안 의사의 순국 직전 사진, 의거 당시 하얼빈역 전경, 생전에 남긴 글씨 등이 담긴 우표 14개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천주교 입교, 삼흥학교 설립 및 돈의학교 운영, 의병부대 조직, 이토 히로부미 처단, 뤼순 감옥에서의 순국 등 안 의사의 일대기를 요약해 실었다.

우표첩에 안 의사의 고향인 황해도 해주 청계동의 최근 사진이 담긴 우표 3개도 포함됐다.

기념사업회는 2012년 11월 북한을 직접 방문해 안 의사의 생가터, 어린 시절 뛰놀던 청계동 바위, 가톨릭 신자인 그가 다녔던 청계성당터 사진을 촬영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는 남북 모두에서 인정받는 민족의 대표 독립운동가”라며 “북한의 협조로 해주를 직접 방문해 우표를 만든 만큼 안 의사의 동북아 평화정신에 부합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우표첩은 민족문제연구소 누리집(minjok.or.kr)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누리집(greatkorean.org )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안중근의사 기념사업 추진 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 02-969-0226) 


<플러스코리아> 2014-03-24

기사원문: ‘안중근의사 순국 104주년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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