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부민관 의거‘ 조문기
선생 동상 제막식
(화성=연합뉴스) 친일 집회가 열리던 서울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폭탄을 터뜨린 독립운동가 조문기(1927∼2008) 선생의 동상제막 행사가 24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매송초등학교에 열렸다. 2014.7.24 <<지방기사
참조, 경기교육청 제공>> young86@yna.co.kr
(화성=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친일 집회가 열리던 서울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폭탄을 터뜨린 독립운동가 조문기(1927∼2008) 선생의 동상제막 행사가 24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매송초등학교에 열렸다.
조 선생은 1942년 일본에서 조선인 노동자
차별에 항의하는 파업을 주도했으면 1945년에는 부민관에서 폭탄을 터뜨리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1999년부터는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대중 모금으로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부민관 폭파 의거 69주년
기념일인 이날 조 선생을 기리기 위해 모교인 화송매송초등학교에 1.8m 크기의 청동재질의 동상을 세웠다. ‘위안부소녀상‘으로 알려진 김운성(50)
작가가 제작해 화제가 됐다.
제막행사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참석해 독립투사의 넋을 기렸다.
이 교육감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이 땅에 통일된 민족, 통일된 나라를 만들고 일제의 잔재를 완전하게 청산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라며 “올바른 역사교육을 어린이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2014-07-24> 연합뉴스
☞ 기사원문: 화성서 ‘부민관
의거‘ 조문기 선생 동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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