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집단적자위권 행사로 인한 동아시아의 전쟁위험과 우리의 대응전략
기조강연: ‘동북아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인사말·축사: 추미애·신경민·이종걸 국회의원 사회: 이종걸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 만안구) 발제1: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동아시아의 평화’ /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발제2: ‘현재 일본의 대외전략 문제에 대한 역사적 접근’ / 박태균 서울대 교수 토론: 이수훈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안병우 한신대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남문희 시사IN 기자, 한승동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홍익표 국회의원, 최원식 국회의원 |
이종걸 의원은 지난 광복절을 기념하여 최원식 의원 등과 4박5일 도보순례 기간에 가졌던 시민, 전문가 간담회 중에 나누었던 이야기를 심화하고 더 많은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야기 하는 토론회를 2014년 9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었습니다.
우리가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난 지 불과 69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또다시 일본의 우경화와 군사적 욕망에 대해 걱정하고 경계해야 하는 현실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평화는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평화가 깨지면 우리의 안정된 삶은 물론 생존이 위협받은 중대한 문제입니다.
성장하는 극우세력을 등에 업은 일본의 아베 정권은 평화헌법을 파괴하는 헌법 쿠데타를 통해 집단자위권 행사라는 명목으로 군사력을 행사하려 합니다. 일본의 노골적인 군사대국으로의 성장 야욕을 꺾어야만 합니다. 역사적으로 일본이 준동했을 때 우리민족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전쟁의 욕망으로 더럽혀지고 어두워져서는 안됩니다. 밝은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 국민이 행동해야합니다. 일본을 비롯해 북핵문제 해결, 각 국의 군비 증강과 같이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역사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주변 동북아 국가의 시민들 모두가 다 함께 노력해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행복한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주변국과 공동으로 잘못된 과거를 새롭게 정립해야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박찬남 기자
<2014-09-04> 마로니에 방송
☞ 기사원문: “아베의 평화헌법 파괴 어떻게 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