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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과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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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서 여.야의원 등 토론회 열려

김성곤, 문병호(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의원과 김재경, 이한성(이상 새누리당)의원은 4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올바른 과거사정리를 위한 토론회-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를 중심으로-”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주승용, 강동원, 진선미, 이상직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서중석 교수(성균관대)가 맡고, 주제발표는 김민철 책임연구원(민족문제연구소)과 정근식 교수(서울대)가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법조계에서 장완익 변호사, 유족측에서 김광년 의장(한국전쟁유족회), 과거사위원회 출신의 이영일 소장(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정부측에서 고재만 과장(안전행정부 진실화해지원과)이 토론에 임했다.

김민철 연구원은 “시민사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유해발굴 사업, 전시회, 집회, 교육 등이 과거사 청산의 사회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고,

정근식 교수는 “과거사청산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이 튼튼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나 진실화해재단 설립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사회통합효과를 고려하여 중앙과 지방이 그 역할을 나누어 실천해야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유족회 대표로 나선 김광년의장은 “추모공원 조성과 사료관건립 등을 통하여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미래세대에게 교훈의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11일 김성곤의원이 제안하여 이루어진 ‘한국전쟁 전후 과거사 관련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간담회’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실행되는 토론회로서 당시 참석한 의원들은 기 발의된 과거사 관련 법안들과 함께 한국전쟁 전후만을 다루는 특별법안이 함께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법안 제출 전에 과거사정리의 현주소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2014-11-04> 여수인터넷뉴스

☞기사원문: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과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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