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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29일 경술국치일, 충북도 전체 조기(弔旗)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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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29일 경술국치일에 충북도 전체에 조기를 단다. 


지난 19일 충북도의회는 336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이광희(청주5·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기 게양일 지정 및 선양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는 일제가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빼앗은 경술국치일(8월 29일)에 조기를 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이 의원은 “친일교과서 논쟁으로 역사교육의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는 현 시대다. 우리나라의 가장 아프고 슬펐던 국치일에 조기를 달아 후손들과 도민들이 이날을 교훈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라며 “원래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것은 일본과 외교적 마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방에서 조례안으로 추진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은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후 7군데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제정,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2014-12-21> 충북일보


☞기사원문: 내년 8월29일 경술국치일, 충북도 전체 조기(弔旗)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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