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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이 위안부 할머니 다큐영화 제작…15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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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이 위안부 할머니 다큐영화 제작…15일 상영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고교생 5명이 한맺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 할머니다’를 만들었다.


부산 동인고와 부산진고 3학년 학생들로 감독에 김재우, 편집 강석원, 조연출 조영인, 김원우, 김준혁 군이 각각 역할을 나눠 영화를 제작했다.


이 학생들은 폐관 위기를 맞은 민족여성역사관에 기부를 하다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현실을 알게 됐고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에 화가 나 영화 제작에 나섰다.

이들은 직접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민족문제연구소,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위반부 할머니를 찾아다니며 영상에 담았다.

영화 ‘우리 할머니다’는 15일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 공개 상영된다.

‘우리 할머니다’는 지난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사전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돼 영상제작비 40여만원을 후원받았다.

편집 등 후반 작업은 지역 대학생들이 만든 청년창업기업의 도움을 받았다.


wink@yna.co.kr

<2015-03-11> 연합뉴스

☞기사원문: 고교생들이 위안부 할머니 다큐영화 제작…15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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