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민족문제연구소, 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 28일 재현

625

고양시 시정연수원 기념식 후 한강에서…”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기 위해 만전”



경기도 고양시 행주나루터.(민족문제연구소 제공) News1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는 28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을 복원·재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19년 3월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에 촉발돼 행주나루 일대에서 진행된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주나루 일대에서는 같은 해 3월11일, 24일, 2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한강 선상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됐다. 일제의 탄압을 피해 강에 띄운 배 위에서 시위를 진행한 것이다.


연구소는 28일 오전 10시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기념식을 연 뒤 행주나루터로 자리를 옮겨 오전 11시부터 만세운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다수의 고양 시민과 학생들이 만세꾼과 일제 헌병으로 분장해 만세운동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다”며 “기마병과 어선을 동원하는 등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pej86@

박응진 기자 | 2015.03.20 14:54:21 송고


<2015-03-20> 뉴스1

☞기사원문: 민족문제연구소, 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 28일 재현

※관련기사

☞연합뉴스: 민족문제연구소, 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 재현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