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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70년 극복과 새로운 동아시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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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토론회 개최


광복 70돌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남북을 둘러싼 한반도는 갈등과 대립의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여기에 2차대전 패전국이자 한국을 식민지배했던 일본은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틈타 ‘전쟁범죄국가’라는 꼬리표를 떼고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복 70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 속에서 분단 체제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만들 방안을 모색하고자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에서는 오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연속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첫날인 10일 오후 3시에는 ‘남북관계 언론보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언론학 박사인 김춘효 언론노조 정책위원과 정치학 박사인 이용마 MBC 해직기자가 대표 발표를 맡았습니다. 이외에 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김정환 KBS 기자, 장용훈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 추혜선 언론연대 정책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합니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 2시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 군국주의 부활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국노총, 민주노총, 민족문제연구소, (사)평화디딤돌이 함께하는 광복 70돌 기념 합동토론회를 가집니다.

이 토론회에서는 김승은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일본역사왜곡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제점’을, 장완익 태평양전쟁피해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가 ‘한일협정 50년 체제의 반성과 새로운 관계설정’을, 이신철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소장이 ‘정부 대일정책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강제노동 배상에 대한 ILO 권고안과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윤명숙 충남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김현태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객원연구원이 ‘홋카이도 유해반환’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입니다.

마지막 토론은 12일 오후 3시 ‘광복 70돌, 남북관계 개선의 전망과 역할’을 주제로 광복 70돌 준비위원회의 주요 임원진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좌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세 번의 토론회 모두 서울 정동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20호에서 진행됩니다.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새로운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만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토론회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자세히 보기)

<2015-08-06> 프레시안

☞기사원문: 분단 70년 극복과 새로운 동아시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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