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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학자들과 국민의 몫”..11년 전 박 대통령, 사뭇 다른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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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시끄럽습니다. 이른바 ‘역사 전쟁’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야당은 장외투쟁에 나서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고, 여당은 길거리 정치 그만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27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자리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그런데 SBS 비디오머그가 11년 전인 지난 2004년에 있었던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을 찾아보았더니 지금과는 사뭇 다른 발언이 나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역사는 정말 역사학자들과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인들이 역사를 재단하려고 하면 다 정치적인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될 리도 없고 나중에 항상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일이 생긴 걸까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지난 2004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을 공개합니다.


기획 : 김도균,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2015-10-28> SBS

☞기사원문: [비디오머그] “역사는 학자들과 국민의 몫”..11년 전 박 대통령, 사뭇 다른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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