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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경기도의원 “친일인명사전 공공기관 확대 보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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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자주성 실현 … 공공도서관도 비치를”


경기도의회 최종환(새정치민주연합·파주1)의원이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예산상의 이유로 학교도서관에 국한해 보급키로 한 ‘친일인명사전’을 점진적으로 도내 공공기관과 공공도서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17일 도교육청 북부청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서울교육청에 이어 총 3권인 친일인명사전을 공·사립 중·고등학교에 한 세트씩 보급키로 한 것은 교육의 자주성 실현을 위한 적절한 정책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이석길 교육2국장은 “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다는 취지에 동의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등에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91곳에 238권, 고등학교 140곳에 398권 등 총 도내 231곳의 중·고등학교에 636권의 ‘친일인명사전’을 비치했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도내 855곳의 중·고등학교에도 ‘친일인명사전’ 비치하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2억5660만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친일인명사전’은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지지하거나 찬양하고 독립을 방해, 수탈행위, 강제동원에 앞장선 친일인사 4389명의 친일행적을 수록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


<2015-11-18> 인천일보

☞기사원문:
최종환 경기도의원 “친일인명사전 공공기관 확대 보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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