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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 11일 대전서 ‘현대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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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인 함세웅 신부(73)가 11일 대전을 찾아 현대사 콘서트를 갖는다.


함 신부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산 증인이다.


함 신부와 시사주간지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현대사 콘서트는 11일 저녁 7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개최된다.


함 신부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곧 역사”라며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돌리려는 듯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이즈음, 역사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개인사, 가정사, 나아가 공동체를 위한 공동선을 지향하는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현대사 콘서트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또 주진우 기자는 10여 년 전 고등학교에 학생 신분으로 잠입취재할 방법을 찾다가 함 신부를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한다.


그 뒤 함 신부의 생각과 인품에 매료돼 교분을 쌓아왔다는 그는 “청년들이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존경할 만한 삶을 살아온 어르신을 모시고 우리가 몸 담은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보면서 희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함 신부와 주 기자는 이날 현대 민주화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숨겨진 현대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들은 역사·정치·민주·통일·신념 등 5가지 주제로 지난달 13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를 순환하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콘서트 티켓가는 1인당 2만원이며 예매는 예스24를 통해 이뤄진다(http://ticket.yes24.com). 지정 좌석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하며 티켓 판매수익의 일부는 역사 바로세우기 활동에 기부된다. 문의 : 02-2700-3270



<2015-12-09> 디트뉴스24

☞기사원문: 함세웅 신부 11일 대전서 ‘현대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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