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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소속사 신예’ 남동현, 안중근 의사 추모 화보 참여 “먹먹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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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남동현이 배우 손여은과 함께 패션업계 최초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추모 화보를 촬영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이자 2016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남동현은 최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6주기인 3월 26일에 맞춰, 디지털매거진 피가로코리아, eNEWS24와 함께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의 도움을 받아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번 화보는 용산구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국이자 함세웅 이사장의 본가인 한옥에서 진행됐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평소 존경하던 안중근 의사를 테마로, 지난 2월 하얼빈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을 이번 화보를 위해 협찬해 더더욱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글과 전통 문양을 모티프로 한 예술적 디자인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으며, 이번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컬렉션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을 프린트한 셔츠와 블라우스 등을 제작해 하얼빈, 뉴욕패션위크 등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남동현은 안중근기념사업회 사무국에서, 안중근 의사의 자취를 따라가듯 화보 촬영에 임했다.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안중근 의사가 입었던 코트는 물론 패션 스타일까지 재현했으며 스스로 안중근 의사가 된 듯한 결연한 표정 연기로 주위를 숙연케 했다. 또 안중근기념사업회 사무국에 배치된, 안중근 의사의 동상, 유묵, 책자, 사진 등을 바라보며 다양한 감정을 표출해냈다.

안중근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남동현 배우가 화보를 통해 연기한 모습이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모습과 겹쳐지는 부분이 많다. 화보나 다양한 작업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큰 뜻이 세상에 알려지고,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고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6주기 행사를 주최하는데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화보를 진행한 피가로코리아 이기오 편집장은 “남동현이 선이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지니고 있어서 안중근 의사 추모 화보 모델로 손색이 없었다. 또 전문 모델 못지 않은 키와 비율로, 한국적이면서도 레트로한 이상봉 컬렉션을 잘 소화했다. 단순한 패션화보에 그치지 않고 역사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을 함께 하게 되어서 무척 좋았다”고 밝혔다.

남동현은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화보를 통해 만나게 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님으로부터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가를 넘어 위대한 사상가, 평화주의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책으로만 접하던 안중근 의사의 생을 기념사업회 사무국에 와서 접하니 더더욱 먹먹한 감동이 전해져 왔다. ‘1박2일’ 하얼빈 특집 편과 이번 화보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2016-03-25>enews24

☞기사원문: ‘하지원 소속사 신예’ 남동현, 안중근 의사 추모 화보 참여 “먹먹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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