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국회 의원회관 2층서 … 태극기 자료 등 총 150여점 유물 전시
▲ 오영훈 의원과 리준만국평화재단 주최로 11~13일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순국열사 유물전시회가 열린다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지난해 70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하는 순국열사 유물전시회를 열었다. ‘리준(이준) 열사와 그 동지들’이 전시회 주제다.
11일부터 13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 의원과 리준만국평화재단이 주최하고 CBS와 민족문제연구소가 협찬한다.
태극기 자료와 백두산 자료, 신흥무관학교 교재 등 15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자료들도 있다.
리준(이준) 열사는 한말의 항일애국지사다. 1859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나 독립협회에 참여, 공진회·헌정연구회 등을 만들었다.
1907년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고자 헤이그에 도착했으나 일본 측의 방해로 참석하지 못하고 순국했다. 그 공로를 인정해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오 의원은 “리준 열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로 국민들이 순국선열의 숭고한 조국애를 다시 한 번 기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 psuhyun@jnuri.net
<2016-07-11> 대전일보
☞기사원문: 오영훈 의원, ‘이준 열사와 동지들’ 순국유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