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朴槿惠新年人事會
再次言無罪(재차언무죄)
愚民大醉吟(우민대취음)
非人眞若此(비인진약차)
獄裏淚盈襟(옥리루영금)
박근혜의 새해 인사회를 보고
또다시 죄 없다고 그리 말씀하시니
어리석은 백성은 크게 취하여 읊소
사람답지 못한 이 진정 이러하리니
獄中의 그 눈물이 옷깃 가득하리라.
<時調로 改譯>
거듭 무죄 말씀하니 愚民은 大醉해 읊소
사람답지 못한 사람 진정 이와 같으리니
獄中의 그 눈물일랑 옷깃 가득 넘치리라.
*再次: 또다시 *愚民: 우맹(愚氓). 어리석은 백성 *大醉: 만취(滿醉). 술에
잔뜩 취함 *非人: 사람답지 못한 사람. 폐인(廢人) *若此: 이러함 *獄裏:
옥중(獄中). 옥창(獄窓). 감옥의 안.
<2017.1.2,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