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킬 만한 좋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니체–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 독일.철학자.
전통적인 서구 종교.도덕.철학에 깔려 있는 근본동기를 밝혀내려 했으며 ,신학자.철학자,심리학자.시인,소설가,극작가 등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신은 죽었다!”는 그의 주장은 유럽 지식인의 주요한 구호였으며,계몽주의라는, 세속주의의 승리가 가져온 결과를 반성했다.
민주주의,반유대주의,힘의 정치 등에 강력히 반대했지만,훗날 그의 이름은 그가 혐오했던 무리들에 이용됐다.(브리태니커)
나는 두 딸들이 어렸을 때부터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키워 왔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도 말고,일단 한 약속은 꼭 지키라고 강조를 해 왔고,그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나 스스로 실천하려 애써 왔다.
지킬 의사도 없으면서 약속을 남발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끝까지 인간적인 인간으로 남고자 하는 발버둥이라고나 할까?
특히 요즘은 천하의 역적 박근헤의 탄핵 사태로 조기 대선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때이른 거짓말 파티가 성대히 벌어지고 있다.
배울 만큼 배웠다는 것들이,잘났다는 것들이 왜 있는대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하지 못한 채 거짓말만 해대는 건지 원~
나는 4년 여 전,’안 철수 현상’이 일어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안 철수라는 인간에게 열광을 했었다.
그런데,그는 자신의 입으로,글로 한 약속을 지키지도 못한 채 자신이 비난하던 무리들의 작태를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한 배신감에 치를 떨어대며 한동안 패닉상태에 빠져있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자신이 한 약속의 90퍼센트 이상을 지키는 사람이 나타나서 살맛이 나게 해주고 있으니…
바로 성남시장 이 재명이다.
그는 성남시장을 하면서 공약실천률 96퍼센트라는 획기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고,우리 사회의 최대 적폐인 친일매국노 청산을 ,목숨을 걸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의 다른 두 후보들이 친일매국노당과의 연정도 불사하겠다고 하는 것이나 ,친일매국노들의 돈줄인 재벌의 총수급이 구속된 데 대해 착잡해 하는 것과 비교된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지난 대선을 말아 먹고 ,불법대선사범에게 멋대로 면죄부를 줘 버리고 만 사람이나,
최순실 게이트의 단초가 된 미르.K스포츠 재단을 미화시켜주고,친일매국노 도당과도 함께하겠다는 사람과는 확실히 다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이, 될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돼야 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서이 재명 지지를 한다고 선언한 것은 ,참으로 명쾌한 해법이 아닐까?
언론 등에서 의도적으로 그의 언급을 회피하거나 ,친인척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형제와도 의절을 한 용기있는 그의 행동을 폄하시키려는 음모가 추진 중이지만,
불철주야 전국을 다니며 국민들과의 스킨십을 하고 있는 그의 진심은 널리널리 파급되고 있다.
나는 재작년,천안 인근의 아산시에 강연을 하러 온 그를 만났다.
강연을 듣고,질문을 하고,뒤풀이를 하면서 그가 참으로 진실한 사람이며,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
지금까지 온갖 포퓰리즘성 공약을 남발하곤 정작 당선이 되고 나면 식언을 해 버린 기존 정치꾼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
현재 성남시장을 하면서 성남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든 성과를 올리고 있고,정부나 여타 지자체장들이 따라하는 창조적 정책을 앞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약을 내걸고 차기 대선에 임하고 있으니…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도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명정대하고 청렴결백한 …
그러나 그의 지지도가 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왜일까?
부정부패 공화국의 시민들 눈엔 그가 위험인물로 보이는 걸까?
마피아 공화국,자살천국의 시민들 눈엔 그가 외계인이나 괴물로 보이는 걸까?
절망을 한 사람들의 눈엔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가 허무맹랑한 돈키호테쯤으로 보이는 걸까?
지키지도 못할 약속만 해대는 사기꾼들이야말로 그들이 바라는 인물이란 말인가?
나 스스로가 어느 새 부패했고,약속 따위 지키지 않는 걸 당연시 하고 있으니 ,청렴결백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팽당할까 봐 두려운 건 아니고?
정신 바짝 차리고,자신들은 물론이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한 길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먼저 당당하고 떳떳한 사람이 되면 두려움도,불안감도 사라질 것이며 ,선택의 길도 보일 것이다.
절체절명의 순간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고 중요시 한다면 희망의 싹이 틀 것이다.
나 자신과의 약속은 물론이고 타인들과의 약속을 중요시 하며 신중히 해나간다면 불안도,두려움도,수치심도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행복해지기까지 할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믿음이 바탕이 된다면 사회적 동물인 인간으로서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한다면 너무 허무맹랑한 주장일까?
작금의 혼란의 원인이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기꾼이어서라고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속고 속이는 것이 당연시 되는 현실에서 희망을 찾기란 어쩌면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르니…
부디 나부터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돼서 믿음의 세상을 만들어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