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梅月堂金時習市街
暗君焉不退(암군언불퇴)
晝夜市街喧(주야시가훤)
反朴爭親朴(반박쟁친박)
相呼似犬豚(상호사견돈)
梅月堂 김시습의 ‘市街’에 화답하다
暗君께선 왜 물러나지 않나
밤낮으로 都市 거리 떠들썩
反朴이 親朴과 막 다투는데
서로 부르길 개돼지 같다네.
<時調로 改譯>
暗君 안 물러나니 市街는 밤낮 떠들썩
저 박근혜 반대파 親朴과 막 다투는데
오호라! 서로 부르길 개돼지와 같다네.
*暗君: 혼군(昏君). 암주(暗主). 사리에 어둡고 또한 어리석은 임금
*不退: 물러나지 않음 *晝夜: 밤낮 *相呼: 서로 부름 *犬豚: 개돼지.
<2017.3.1,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