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62회 현충일을 대전 현충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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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소리에 눈은 떴지만,

바로 일어나는 건,어느새 잠꾸러기가 된 내겐 벅차기만…

겨우 일어나 볼 일을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서둘러 오토바이를 타고,1번 국도를 타고 아래로…

23번 도로를 거쳐 32번 도로를 달리니 채 한 시간도 안 걸려서 대전 현충원에 도착한다.

이제 마악 대전 민족문제연구소 동지들이 현충원 입구의 다리 난간에 현수막을 설치하기 시작한 듯.

함께 거들고,피켓을 세우고,손피켓을 들고서 현충원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뜻을 전하고,준비한 유인물도 나눠준다.

친일매국노이자 독재세력 주구였던 김창룡이 국립 현충원 장군묘역에 편히 누워 우리의 혈세로 보살핌을 받고 있다니…

분하고 원통하기가 작년 현충일에 처음 참석하면서 느낀 거에 두 배는 되는 것 같다.

국립묘지법 개정을 촉구하고 ,김창룡,안현태 등의 반민족,반민주 사범들의 유족에게 이장을 촉구하는 행사를 마치고,장군1묘역의 김창룡 묘를 찾아,파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마치고,

민족문제 이사장을 지내셨던 조 문기 지사의 묘와,김 구 선생의 어머니이자 애국지사이신 곽 낙원 지사의 묘에 헌화와 참배를…

현충원 입구의 공터에 대전 동지들이 준비해준 맛깔난 식사를 마치고,후둑후둑 떨어지는 빗길을 조심스레 달려 집으로 돌아온다.

그래.오늘도 훌륭하게 성공적인 삶을 살아낸 거야.

미개인!멋졌어!^~^

http://v.media.daum.net/v/201706061454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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