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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名氏의 ‘題平陵舘柱’에 열 번째 화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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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和無名氏題平陵舘柱

 

問君知伯樂(문군지백락)

無馬有高官(무마유고관)

雜說何人詠(잡설하인영)

其中一大歡(기중일대환)

 

無名氏의 ‘題平陵舘柱’에 열 번째 화답하다

 

그대에게 묻는 바 伯樂을 아는가

馬는 없고 높은 관리만 있소이다

雜說은 그 어떤 사람이 읊었는가

其中엔 큰 기쁨이 하나 있소이다.

 

<時調로 改譯>

 

그대 伯樂 아는가 馬 없고 高官만 있소

雜說이란 제목의 글, 그 누가 읊었는가

저으기 그 가운데에 큰 기쁨 하나 있소.

 

*伯樂: 본명은 손양(孫陽). 생몰년도 미상. 중국 춘추전국시대인물로,

감정하는  상마가(相馬家)란 직업에  종사하던  인물이었다 *高官: 지위가 높은

벼슬이나 관리. ≒대리(大吏) *雜說: 여기에선 한유(韓愈)의 雜說을 말한다

*何人: 어떤 사람 *其中: 그 가운데.

 

<2017.6.20,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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