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治門外漢論五者
豺狼逢病虎(시랑봉병호)
或拜或呼兄(혹배혹호형)
見此狂猪叱(견차광저질)
家猫不易評(가묘불이평)
정치 門外漢이 五者를 논함
승냥이와 이리가 병든 범을 만나
或 절하고 或 형님이라고 부르니
이를 보고 미친 돼지 꾸짖는지라
집괭이는 평론하기 썩 쉽지 않네.
<時調로 改譯>
豺狼이 병든 범 만나 절하며 呼兄하니
미친 돼지 이를 보고 마구 꾸짖는지라
오호라! 집고양이는 評하기 쉽지 않네.
*豺狼: 승냥이와 이리 *呼兄: 형이라고 부름 *家猫: 집괭이 *不易: 어려움.
<2017.6.25,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