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 지도위원 제64차 자료기증, 도서와 문서류 총 100점 보내와
4월 3일 심정섭 지도위원 겸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이 64번째 자료를 기증했다. 주요 자료는 박OO의 교육공무원자격증, 이수증, 이력서, 호적부 등 개인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자료다.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을 통한 기증 잇달아
기타무라 메구미 씨, 제6차 일본 교류관계의 소장자료 전달
일본에서 수화 통역자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무라 메구미 회원이 교류단체와 개인의 소장자료를 전달받아 3월 6일 연구소에 기증했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도쿄 대참해 실황엽서, 조선총독부철도국에서 발행한 조선의 이야기, 윤봉길 총살의 기사가 실린 『호치신문』(1932.12.20) 등 총 52점이다.
재일동포의 삶이 묻어 있는 자료 다량 기증
• 3월 20일 재일교포 박정화 씨가 소장자료를 기증하였는데, 4월 9일 직접 연구소를 방문하여 자료를 보며 재일동포로 살아온 삶의 흔적을 설명하였다. 박정화 씨는 1938년 충남 영동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후쿠시마 조반(常磐)탄광으로 강제징용되면서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 기증자료는 후쿠시마 생활 당시 학교 관련 문서와 앨범 등 재일동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 3월 20일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을 통해 다카하시 카즈히코 씨가 청일전쟁 다색판화 2점, 「일본만세(日本萬歲) 백찬백소(百撰百笑)」(청일전쟁기 풍자화선집) 1점 등 총 3점을 기증했다.
• 3월 20일 즈시 미노루 씨가 긴조 미노루(오키나와의 평화운동가) 씨의 작품 ‘나한(羅漢)’(1994)과 오우라 노부유키(일본 미술가) 씨가 쇼와천황을 부분적으로 그리고 제작한 14부작 판화 ‘원근을 품고’(1982~85년) 중 한 작품 등 총 2점을 기증했다.
• 3월 10일 최영배 회원(창원)이 ‘유림단사건’ 발생 당시 사망한 조부(최해윤, 달성 원대동 거주)의 장례 때 공성학(孔聖學, 개성 거주, 친일인명사전 수록자)이 부친(최백) 앞으로 보낸 위문엽서(1928년 2월 26일 발송) 한 통을 연구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기증했다.
• 3월 24일 김삼웅 지도위원이 『東京裁判』(1962)3권을기증했다.
• 3월 24일 유동성 회원(경기북부지부)이 1994년 흥사단 금요강좌 녹음테이프 10개와 각종 도서 등 총 20점을 기증했다. 귀중한 자료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 자료실 안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