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같이 민감한 시기에는 작은 의문이라도 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내일을 여는 역사재단>건에 대해 문의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사무국의 답변을 보고 의문이 있어 재 문의드립니다.
지난 총회에서 재단통합 경과(2015~2018)를 보고했습니다.
2017년 9월 23일에는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과 내일을여는역사재단 통합 건을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에서 의논했고,
기본재산 변경 동의, 법정이사진 추천이 있었고 통합재단 정관 ???이 있었습니다.
저는 재단과 민족문제연구소가 비록 별도의 법인이지만, 동일체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고가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총회에 보고하는 이유도 민족문제연구소와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무국의 답변에 따르면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을 내일을여는역사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합니다.
사무국에서 이유를 밝혔지만, 10년 넘게 써왔던 명칭을 바꿔야 하는 이유로 타당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고
특히,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 이사회의 결정만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입니다.
2015년부터 통합 논의가 있었지만,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은 재단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도 없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은 명칭을 변경한다는 계획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에 보고되고, 운영위원회는 기본 재산 변경에 동의하고 법정 이사를 추천했습니다.
현재 재단 통합 과정 및 향후 명칭 변경 계획을 보면서 민족문제연구소와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혼란스럽고, 여기에서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과 민족문제연구소의 관계는 무엇인가?
이 점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