笑自稱莊老道通者
問汝知莊老(문여지장로)
焉輕孔孟言(언경공맹언)
危人危己者(위인위기자)
閉口速歸源(폐구속귀원)
스스로 莊子와 老子에 도통했다고 일컫는 者를 비웃다
네게 묻노니 莊子와 老子 아는가
孔子와 孟子의 말씀 어찌 깔보나
타인과 자신을 위태롭게 하는 者
입 닫고 빨리 근원으로 돌아가라.
<時調로 改譯>
莊子와 老子 아는가 孔孟 말씀 왜 깔보나
타인과 또한 자신을 썩 위태롭게 하는 者
신속히 그 입 꽉 닫고 근원으로 돌아가라.
*莊老: 장자(莊子)와 노자(老子) *孔孟: 공자(孔子)와 맹자(孟子) *閉口: 입을 다묾.
<2018.7.16,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