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承晩之巨罪
可嘲云國父(가조운국부)
虐殺罪衝天(학살죄충천)
後世何忘此(후세하망차)
長歎起憤然(장탄기분연)
이승만의 큰 죄
國父 운운하니 조롱할 만하구나
동족 마구 죽인 罪, 하늘에 닿네
후세에서 어찌 이를 잊어버리랴
길게 탄식하며 분연함 일으킨다.
<時調로 改譯>
國父 가소롭구나 虐殺罪 하늘에 닿네
후세의 사람들이 어찌 이것을 잊으랴
오호라! 장탄식하며 분연함 일으킨다.
*巨罪: 대죄(大罪). 큰 죄 *國父: 나라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임금’을 이르는 말.
나라를 세우는 데 공로가 많아 국민에게 존경받는 위대한 지도자를 이르는 말 *虐殺: 가혹하게 마구 죽임 *衝天: 하늘을 찌를 듯이 공중으로 높이 솟아오름. 탱천(撑天). 분하거나 의로운 기개, 기세 따위가 북받쳐 오름 *後世: 다음에 오는 세상. 또는 다음 세대(世代)의 사람들. 來葉 *長歎: 장탄식(長歎息). 긴 한숨을 지으며 깊이 탄식(歎息)하는 일 *憤然: 성을 벌컥 내며 분해하는 기색이 있음.
<2018.7.28,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