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신 : 11일 오후 5시 30분]
만 3일만에 ‘군자금’ 9천만원 육박…12일(월요일) 쯤 ‘1억 돌파’ 예상
11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총 모금액은 87,285,854원(국민은행-61,808,254원, 농협-25,477,600원), 총 참가자는 3,396명(국민은행-2,412명, 농협-9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경 성금모금을 처음 시작한지 만 3일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12일(월요일) 정도에 1차 모금액인 1억원 모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금모금 행렬에 동참한 네티즌 ‘수원시민'(vacationji)은 독자의견을 통해 ‘1억원 모이면 한번 모입시다’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오프모임은 12일경 민족문제연구소측과 상의해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편 국회가 전액 삭감한 <친일인명사전> 발간비용 성금모금과 관련, 일부 인터넷상에 <오마이뉴스>가 이 돈을 정치자금으로 유용할 것이라는 등의 허무맹랑한 주장이 나돌고 있는데 이는 전혀 근거없는 허위사실임을 밝혀둡니다. 아울러 이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는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음을 덧붙입니다.
참고로 처음 성금모금을 시작하면서 공개한대로 2개의 모금구좌는 모두 민족문제연구소 명의로 돼 있으며, 모금액은 민족문제연구소에 의해 투명하게 집계되고 있습니다. 성금을 내주신 분들의 명단과 금액은 모두 공개될 것이며 투명한 방법을 통해 인명사전 편찬위원회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2의 독립운동 차원에서 10만 독립군을 모집하자”
일요일인 11일에도 이어지는 네티즌 여러분들의 모금행렬에 머리가 숙여질 따름입니다.
청파(chungpa)님은 끝없이 이어지는 모금행렬을 보고서 “네티즌의 힘이 느껴진다”고 적었고, 이종현(zzabu)님은 “민족의 정기를 바로세우는 21세기 신민족운동”이라고 평했습니다.
특히 청산(저승사자)님은 “끊임없이 감동의 글과 사연들이 올라와 <오마이뉴스>를 떠날 수가 없다”고 소감을 피력하고는 “제2의 독립운동 차원에서 10만 독립군을 모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재덕님은 “광복절 때까지 5억이 마련될 때까지 매달 내겠습니다”라며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삼가 경의를 표하며 액수는 적으나 성금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고 밝혔습니다.
거듭 네티즌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